‘보유세 인상’ 찬반 1.6%포인트차…박빙 [한양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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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인상’ 찬반 1.6%포인트차…박빙 [한양경제]

경기일보 2025-12-11 10:3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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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한양경제
부동산 보유세 인상 찬반 그래픽. 한양경제

 

다주택 소유자나 일정 가격 이상 부동산 소유자에 부과되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를 올려야 한다는 국민의 찬반여론이 막상막하로 나타났다.

 

10일 한양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1월 29~30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경제현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7.9%(매우 찬성 28.2%, 대체로 찬성 19.7%)는 보유세 인상에 ‘찬성’했고, 46.3%(매우 반대 31.7%, 대체로 반대 14.6%)는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격차는 1.6%포인트로 찬반의견이 오차범위내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5.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양경제
부동산 보유세 인상 찬반 그래픽(권역별). 한양경제

 

보유세 인상에 찬성하는 지역을 살펴보면 전국에서 대전·세종·충청이 61.7%로 가장 높았다. ‘반대(30.6%)한다’는 응답보다 두배 많았다. 이어 △강원·제주(58.4%) △광주·전라(54.2%) 등에서는 절반이상이 인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경기·인천과 대구·경북에서는 절반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은 ‘찬성한다’ 48.5%, ‘반대한다’ 47.8%로 오차범위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특히 보수 성향이 강한 70대에서도 두명중 1명은 인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한양경제
부동산 보유세 인상 찬반 그래픽(연령대별). 한양경제

 

다만 30대미만 청년층에서는 절반 이상이 인상에 반대(20대 58.2%, 30대 50.4%)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찬성’ 46.0%, ‘반대’ 50.2%), 여성(49.7%, 42.5%)으로 남성층에서 부정적 답변이 다소 높았다.

 

주거유형으로 살펴보면 유주택자 50.5%는 찬성한 반면 세입자들 52.8%는 인상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가 54.3%로 인상 찬성이 가장 높았고, 반대의견은 자영업(52.4%), 학생(51.8%)층에서 높게 나왔다.

 

이와 관련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월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부동산 세제 관련해서는 전문가 의견과 연구용역·관계부처 협의와 함께 국민적 공감대 이런 걸 종합해서 (개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양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1월 29~3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한 결과다. 표본수는 1천7명(1천명으로 사후가중·응답률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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