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첫 함정 도입한다…고속전투주정 '청새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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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첫 함정 도입한다…고속전투주정 '청새치' 진수

연합뉴스 2025-12-11 10:0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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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80㎞ 속력에 무장·방탄판 적용…시험평가 거쳐 내년 해병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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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해병대가 창군 이래 처음으로 함정을 도입한다.

해병대와 방위사업청은 11일 오후 부산 사하구 강남조선소에서 고속전투주정 선도함(HCB-001) 진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속전투주정은 기존 고무보트 형태의 해병대 구형 고속단정(RIB)보다 빠르고 방호력이 높으며 더 강한 무장을 갖췄다.

전장 18m급 규모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 무장을 탑재했다.

국산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적용해 저수심 해역에서도 시속 80㎞ 속력으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기동성이 뛰어나고, 주요 구역에 방탄판이 적용돼 승조원과 탑승 병력의 생존성도 확보했다.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한 청새치는 지난해 7월 ㈜강남과 건조계약 체결 후 올해 5월 착공했고, 8월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된다.

청새치는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12월에 해병대에 인도되고,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름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힘을 가진 '청새치'로 명명됐다. 해상 작전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해 전투에 임하는 고속전투주정의 임무와 역할을 상징한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고속전투주정은 해병대가 최초로 도입하는 함정으로, 국산 조선 기술과 국방과학기술이 집약된 전력"이라며 "실전 배치되면 신속한 증원전력 전개 등 임무를 수행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해병대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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