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日, 희토류 줄인 EV 모터 개발… 中 의존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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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日, 희토류 줄인 EV 모터 개발… 中 의존도 낮춘다

포인트경제 2025-12-11 10:0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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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 고용 방어에 ‘더 무게’
글로벌 증시 동향 (12월 10일 기준)

희토류 사용을 줄인 EV용 모터 구조를 보여주는 아스테모(Astemo)의 모습/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희토류 사용을 줄인 EV용 모터 구조를 보여주는 아스테모(Astemo)의 모습/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日, 희토류 줄인 EV 모터 개발… 中 의존도 낮춘다

NHK 보도에 따르면, 중국산 희토류(레어어스) 공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업체들이 희토류 사용량을 줄인 전기차(EV) 모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차 부품 대기업 아스테모(Astemo)는 중국이 세계 생산을 사실상 장악한 네오디뮴을 사용하지 않고도 모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고성능 EV 모터에는 보통 회전력을 높이기 위해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이 쓰이지만, 아스테모는 대신 철을 주성분으로 한 자석을 독자적인 구조로 모터 내부에 배치해 충분한 회전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 광물을 둘러싸고 G7 재무장관 회의 공동성명에는 중국을 겨냥해 ‘공급망을 교란시키는 정책’에 대한 우려가 명시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일본의 벤처기업들까지 희토류 사용을 줄인 모터 기술 개발에 뛰어들면서, EV 시대를 앞둔 자원 안보·공급망 리스크 대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 FRB,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 고용 방어에 ‘더 무게’

미 연방준비제도(FRB)가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려 연 3.5~3.75%로 낮췄다. 세 번 연속 인하로, 경기 둔화 국면에서 고용 악화를 막겠다는 선택에 다시 힘을 실은 셈이다. 파월 의장은 “올해 초부터 고용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고, 최근 몇 달 사이 고용이 예상보다 나빠질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하며, 관세 영향 등을 제외하면 물가 상승률은 2%대 초반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3명의 위원이 반대표를 던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이견이 크게 드러났다. 일부 위원들은 “추가 인하는 인플레이션 재가속과 경기 과열을 부를 수 있다”며 동결을 주장했고, FRB 내부에서도 ‘고용 둔화’와 ‘물가 재상승’ 사이에서 시각차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FRB 위원들의 전망치를 모은 ‘닷차트’상 내년 말 기준금리 중앙값은 3.4%로, 내년에 한 차례 정도 추가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시장 인식에는 변화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어도 지금의 두 배는 더 내렸어야 했다”며 파월 의장을 “완고하다”고 공개 비판했다. 내년 5월 파월 의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임 인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백악관의 강한 ‘금리 인하 압박’ 속에서 FRB의 독립성이 얼마나 지켜질지가 미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12월 10일 기준)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5만602.80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10% 하락했다.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본은행(BOJ)의 정책 정상화 경계심이 이어지며 매수세가 제한됐다. 기술주와 수출주는 혼조세를 보였고, 지수는 방향성 없이 소폭 조정을 받았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4만8057.75로 마감해 전일 대비 1.05% 상승했다.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재차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경기민감주와 산업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4135.00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21% 하락했다.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가 소폭 밀렸다. 외국인은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도체·AI 관련 대형주의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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