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산화한 호국영웅 고(故) 서갑출 일병의 유해를 발굴해 11일 가족 품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50년 8월 입대해 국군 제7사단 소속으로 '기계-안강 전투'에 참전했다가 같은 해 9월에 전사했다.
기계-안강 전투는 국군 수도사단이 낙동강 방어선에서 북한군 12사단의 남진을 저지한 전투였다.
고인의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하는 '호국영웅 귀환 행사'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고인의 며느리 이정순 씨 자택에서 열렸다.
고인은 올해 20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호국영웅이다. 2000년 4월 유해발굴 사업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고인을 포함해 총 2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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