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날 금리인하 기대로 비트코인은 9만4000달러까지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1일 9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3% 내린 9만1399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27% 떨어진 3289달러, 리플(XRP)은 2.67% 하락한 2.03달러에 거래 중이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도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으면서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통상 금리 인하는 유동성 공급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하지만,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9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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