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 나선 유음료업계... 연말 돌봄 사각지대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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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예방 나선 유음료업계... 연말 돌봄 사각지대 메운다

뉴스락 2025-12-11 09:5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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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고독사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1인 가구 확대와 지역 돌봄 체계의 한계가 맞물리면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위험이 꾸준히 확산되는 흐름이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는 3924명으로, 전년(3661명)보다 7.2%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유음료업계는 건강음료 지원과 정기 안부 확인 등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민간 차원의 사회안전망 보완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정기 배송망을 갖춘 업계 특성이 '안부 확인' 기능과 결합하면서 민간형 돌봄 활동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매일유업 우유안부 캠페인 안부키트. 매일유업 제공 [뉴스락]
매일유업 우유안부 캠페인 안부키트. 매일유업 제공 [뉴스락]

매일유업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매년 전개하고 있는 ‘우유안부’ 캠페인을 올해에도 실시한다.

매일유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영업활동으로 얻은 연간 이익(영업이익)의 10%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우유안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개인 후원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개인후원자로 정기 후원 신청 후 인증을 하면 매일유업이 준비한 ‘안부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옥수중앙교회에서 시작돼 2015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독거노인의 건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유안부 후원을 받는 어르신 1가구당 연간 총 365개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배달되며, 전국 6,280가구(2025년 11월 기준)가 우유안부 후원을 받고 있다.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는 경우 배달원이 관공서에 연락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우유안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y가 양천구,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저소득 1인 가구 안부확인 건강음료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y 제공 [뉴스락]

hy도 고독사 예방 및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hy는 양천구,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저소득 1인 가구 안부확인 건강음료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목적은 지역사회 1인 가구 돌봄 공백 해소 및 실질적인 생활 안전망 구축이다.

협약에 따라 hy 프레시 매니저는 고독사 위험군 500명에게 주 3회 건강음료를 제공한다.

제품 전달과 함께 일상 변화나 이상 징후도 확인한다. 이상 상황 발견 시 즉시 주민센터와 공유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hy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양천사랑복지재단에 후원금도 전달한다. 기금은 양천구 내 저소득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인다.

양천구는 대상자 선정과 사후 관리를 포함한 사업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한편, hy는 기관 연계 취약계층 지원 사업 '하우 아 유(how are you) 안부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준 42개 기관과 함께 약 8400명의 대상에게 제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김경훈 hy 강서지점장은 "고독사 위험군을 향한 세심한 돌봄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의 출발점이다"며 "앞으로도 hy는 취약계층 안부확인 서비스 등 실효성 높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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