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군포시아동참여위원회 소속 초중고 아동들이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아동권리동화 '사라진 불꽃'을 발간했다.
군포시는 11일 위원회 아동 위원과 대학생 멘토들이 6개월간 협력해 아동의 시각에서 권리와 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아동권리 동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사라진 불꽃은 주인공 연화가 사라진 아동의 4대 권리(불꽃)를 찾는 내용이다. 유네스코가 규정한 아동의 4대 권리는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이다.
위원회 아동위원들은 주제 선정, 줄거리 구성, 캐릭터 설정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아동권리의 이해와 실천의 중요성을 아동의 시각에서 친근하게 담았다.
군포시아동참여위원회는 2024년 구성돼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담는 활동을 해왔다. 관내 초중고 학생 34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라진 불꽃은 관내 유치원과 도서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위원회로부터 동화책을 전달받은 하은호 시장은 "아동이 직접 참여해 만든 군포시만의 특별한 동화책이 앞으로 아동의 권리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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