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FIA TCR 월드 투어를 주관하는 WSC가 2026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FIA와 세계 모터스포츠 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공개된 이번 일정에 따르면 4월 멕시코시티의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개막한 뒤 유럽으로 이동해 6월 스페인 발렌시아 서킷, 7월 프랑스 폴 리카르드 서킷과 포르투갈 빌라 레알의 시가지 서킷에서 연속으로 경기를 치른다.
휴식기를 거친 뒤 10월에 한국 인제 스피디움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지역 라운드에 돌입한다. 중국의 청두 티안푸 서킷과 쑤저우의 후난 국제 서킷을 거쳐 11월 마카오에서 시즌을 마감하는 일정이다.
4개 라운드(멕시코, 스페인, 한국, 중국 청두)는 지난해 도입된 3 레이스로 운영하고, 나머지 4개 라운드는 2 레이스로 진행해 총 8라운드, 20회의 레이스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WSC의 마르첼로 로티 회장은 "4번째 시즌이자 FIA 공인 시리즈로서는 3번째 시즌을 앞두고, 금호 FIA TCR 월드 투어는 일정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2025년 일정을 구성했던 8개 대회 중 성공적으로 진행된 6개 대회가 2026 시즌도 함께 한다. 프랑스 남부의 상징적인 서킷인 폴 리카르와 2년 전 개장해 첫 국제 레이스 대회를 개최할 청두 티안푸 국제 서킷도 추가됐다. 이로 인해 참자들이 또 한 번의 스릴 넘치는 레이스 시즌을 선보일 수 있는 훌륭한 조합을 마련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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