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경기' 앞둔 포항 박태하 감독 "기성용과 신광훈, 마지막까지 함께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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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경기' 앞둔 포항 박태하 감독 "기성용과 신광훈, 마지막까지 함께하고자 했다"

풋볼리스트 2025-12-11 09:47: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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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준(왼쪽), 박태하 감독(이상 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제공
강민준(왼쪽), 박태하 감독(이상 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올 시즌 K리그 팀을 통틀어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포항스틸러스가 16강 진출 확정에도 승리를 다짐했다.

11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필리핀 타를라크의 뉴 클라크 시티 육상 경기장에서 포항과 카야FC일로일로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TWO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른다. 포항은 승점 10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이미 16강을 확정했고, 카야는 아직 승리가 없다.

포항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ACL 엘리트(ACLE) 출전이 유력해졌다. 포항 입장에서는 울산HD, FC서울, 강원FC 중 한 팀이 ACLE에서 우승하지 않으면 ACLE에 오를 수 있다. 또한 ACL TWO에서 우승을 해도 포항은 다음 시즌 ACLE에 갈 수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결과적으로는 목표한 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선수들이 위기가 있을 때 잘 극복해냈다. 타이틀은 얻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 ACL엘리트 진출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총평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민준은 "힘든 시기를 잘 넘기면 팀이 단단해질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개인적으로는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내년에는 더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느꼈다"라며 "올해 경기를 출전하면서 피지컬 부분에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순간순간 일어나는 상황에서의 판단력 또한 부족함을 느꼈다. 이제껏 치른 경기를 복기하면서 이러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다음 시즌 더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동진, 홍성민과 함께 U22 대표팀에 발탁된 데 대해 "대표팀이란 자리는 항상 영광스러운 자리다. 그 속에서 책임감도 느낀다. 대표팀에 가서 잘해야겠다 생각한다. 대표팀이든 소속팀이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미 16강을 확정지은 이번 조별리그 최종전은 상대적으로 힘을 뺄 수 있는 경기임에도 포항은 승리에 대한 열망으로 차있다. 박 감독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내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팀의 자존심 그리고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라며, 강민준은 "16강 진출과 상관없이 내일 경기 하나만 보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한 대로 경기를 잘 치르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경기 포항은 스쿼드 구성이 평소와 다르지만, 신광훈과 기성용이라는 베테랑들이 합류해 든든한 경험을 지원한다. 박 감독은 "스쿼드 면에서는 멤버가 달라졌지만, 포지션 별로 잘 준비했다. 1차전 홈에서 카야를 상대로 이겼지만, 원정은 항상 쉽지 않다. 상대의 전력과 무관하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신중하게 준비했다"라며 "신광훈과 기성용의 참가 의지가 강했다. 마지막 경기까지 함께하고자 했다. 또한 일부 중앙 수비수가 동행을 못했기에 신광훈이 필요했다. 16강 진출은 했지만, 내일 승리로 팀의 자존심을 지켜내고자 한다"라고 선수단 구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내일 경기 콘셉트에 대해서는 "포지션에 약간 변화가 있다. 일부 센터백들이 동행하지 못했다. 신광훈, 한현서가 잘 메꿔줄 거라 생각한다. 경계해야 할 부분은 방심하지 않고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잘 해내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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