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025 CDP 기후변화 평가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리더십 A’ 획득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뉴스락]

[뉴스락] LG유플러스가 2025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점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매년 2만4000여 개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수집해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등 5가지 영역을 분석한다. 이 결과는 보고서로 발간돼 전 세계 금융기관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평가에서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 분석을 고도화하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자가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하고 탄소 중립 목표를 구체화하는 등 실질적인 감축 활동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

회사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기후변화 이슈를 전사적 리스크로 관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보고서 발간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를 낸 데 이어, 올해는 ‘KSSB 제2호 기후 관련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그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LG유플러스는 꾸준한 탄소 경영을 통해 대외적인 성과를 입증해 왔다. 지난해 기준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10년 연속 수상했으며,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세계적인 ESG 평가인 CDP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