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야인시절인 2021년 9월 윤영호 만나 10분간 통일 얘기…이후 연락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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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야인시절인 2021년 9월 윤영호 만나 10분간 통일 얘기…이후 연락 안해"

폴리뉴스 2025-12-11 09:42:20 신고

12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주최 '정부 출범 6개월, 남북관계 원로 특별좌담'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주최 '정부 출범 6개월, 남북관계 원로 특별좌담'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통일교와의 접촉 의혹 보도에 대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한 차례 만났지만 통상적인 이야기만 나눴을 뿐 이후 일체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금품수수 의혹을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11일 서면입장문을 통해 "윤영호 씨를 야인 시절 단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그 뒤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국회의원이나 공직에 있지 않았고 30년 정치 인생에서 단 한 차례도 금품 관련한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적이 없는 바 이를 오래도록 긍지로 여겨 왔다"면서 "근거 없는 낭설로 명예를 훼손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2021년 9월30일 오후 3시쯤 경기도 가평 천정궁 통일교 본부에서 윤영호 씨와 처음 만나 차담을 가졌다"며 "고교동창 김희수 씨(평화통일지도자 전북협의회 회장, 전 전북도의회 의장) 등 친구 7~8명과 함께 승합차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던 중 동행자의 제안으로 가평 본부를 잠시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미리 약속된 만남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은 "일행이 천정궁을 구경하는 동안 통일교 관계자의 안내로 천정궁 커피숍에서 윤영호 전 본부장과 3명(정동영, 윤영호, 관계자)이 앉아 10분 가량 차를 마시면서 통상적인 통일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당시 차담 후 바로 일행과 합류한 뒤 승합차에 동승해 전주로 귀향했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당시 윤영호 씨를 처음 만났으며 그 뒤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통일교 한학자 총재는 만난 적이 없고 일체 면식이 없다"며 관련 논란에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10일 '뉴스토마토'는 단독보도를 통해 윤영호 통일교 전 본부장이 김건희특검 진술 과정에서 언급한 금품 수수 의혹 정치인 5인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국미의힘 전신) 의원으로 확인됐다며 실명 보도했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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