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글렌 파월 주연의 액션 영화 ‘더 러닝 맨’이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감각적임 음악 연출로 주목받는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작 ‘베이비 드라이버’,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등에서 기성 음악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구성과 총성, 엔진음, 액션 동작까지 박자에 맞춰 조율하는 감각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더 러닝 맨’에서 음악 세계를 더욱 확장해 완성도 높은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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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드라이버’, ‘스콧 필그림’ 등에 이어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다섯 번째 합을 맞추게 된 스티븐 프라이스 음악감독은 현장에서 몰입도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음악 작업을 시작했으며, 두 가지 음악적 흐름을 구축해 극에 입체감을 더했다.
스티븐 프라이스 음악감독은 “영화 속 두 가지 스코어는 서로 다른 성격을 지녔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얽히고 상호작용한다. 게임 쇼를 위한 음악은 경쾌하고 활기차다. 영화의 스코어 자체는 분위기를 압도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담고 있다. 벤 리처즈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이야기인 만큼, 음악에도 감정이 진하게 스며 있다. 바로 그 감정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요인이다”라며 극의 오락적 요소와 벤 리처즈의 감정에 몰입감을 더할 음악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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