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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부담 가능한 미니멈의 기본특별시, 잠재력 성장 맥시멈의 기회특별시’을 자신이 구상하는 서울의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바르게 전환하고 제대로 도약하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강조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올 10월 이데일리와 한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대표도시인 서울이 활력이 넘치게 하는 것은 서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이 머물고, 모두가 성장하는, 미래로 레벨업하는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세월호 변호사’로 유명한 인권 변호사 출신이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정계에 입문해 서울 은평구 갑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이번 대선에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본사회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마련을 이끌었다. 국회에선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연금 개혁과 의료 개혁 등 굵직한 현안을 푸는 역할을 했다.
민주당에선 박주민 의원 외에도 박홍근·서영교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아직 출마 선언은 안 했지만 김영배·전현희 의원이나 박용진·홍익표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출마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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