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10일 송파구보건소 3층에 '서울체력9988 송파구보건소 체력인증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건강검진처럼 체력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 운동처방까지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국민체력100'과 '서울체력9988'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송파구 센터의 강점은 접근성이다. 구는 "하루 평균 15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수도권 최대 환승 거점인 잠실역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는 '잠실광역환승센터'도 있다"며 "입지 덕분에 '도심형 체력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면적 140.9㎡ 규모로 조성된 센터에는 체력측정실, 운동처방실, 탈의실 등이 마련됐다. 혈압측정계, 체성분 분석기, 악력기, 윗몸일으키기 측정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췄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잠실역 인근에 체력인증센터가 들어서면서 출퇴근길과 일상에서 체력 관리가 한결 쉬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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