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심형탁이 아들 하루의 생후 300일을 커플티와 축하무대로 기념하며 뭉클한 성장 순간을 만들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600회는 ‘너희들의 600번째 성장일기’ 편으로 꾸며졌고 MC 김종민과 랄랄이 함께했다. 삼둥이, 사랑이, 윌벤져스 형제, 건나블리 남매, 우형제 은우와 정우, 하루 등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온 ‘슈돌’이 600회를 맞았고, 김종민과 랄랄은 “600회는 모두 시청자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송에서는 하루의 300일을 맞아 기념 촬영을 준비한 심형탁의 모습이 공개됐다. 심형탁은 아내 사야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든 커플티를 하루와 맞춰 입었다. 하루의 100일과 200일, 300일 성장 과정을 캐릭터로 표현한 그림이 담긴 커플티였다. 심형탁은 “300일 동안 한 번도 아프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준 것이 고맙다”고 말했다.
하루는 카메라 모니터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며 웃었고, 아빠가 300일 선물로 준 장난감 드럼 앞에서 드럼을 치며 귀여움을 터뜨렸다. 심형탁과 하루는 300일 축하공연으로 지니의 ‘뭐야 이건’을 함께 완성했다. 하루는 아빠 노래에 맞춰 드럼을 치고 옹알이 코러스를 넣으며 부자 무대를 만들었다.
심형탁은 하루를 위해 인생 첫 토마토 파스타도 만들어줬다. 하루는 손으로 파스타를 집어 먹는 모습을 보였고, 심형탁은 “한 식탁에서 같이 밥을 먹는다는 게 한 식구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며 뭉클해했다. 이어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도 아빠가 천천히 가르쳐 줄게”라고 덧붙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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