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청담역까지 확장 예정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압구정로데오역부터 청담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청담동 명품거리에 감각적인 조명을 연출해 '청담동 빛의 거리'를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청담동 10꼬르소꼬모 앞에서 점등식을 열었다.
조명 설치는 청담동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을 확보하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명품 브랜드들이 집결한 거리인 만큼 조명도 '보석'을 모티브로 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며 "거리 조성에는 명품 브랜드들도 후원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총 700m 구간 양방향 가로등에 설치된 경관 조명은 60개다.
가로 300mm, 세로 2천400mm 크기의 직사각형 형태로, 보석의 기하학적 패턴에 다양한 색상을 입혀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보석, 꽃다발, 나비, 포인세티아 등 4가지 이미지 조명을 2곳에 설치해 감성적인 연말 풍경을 완성했다.
구는 내년 3월까지 빛의 거리를 청담역까지 총 1.3km 구간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글로벌 대도시인 강남의 매력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걷기 좋고 머물고 싶은 거리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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