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철도·지하철 노조 "파업 유보"…KTX 등 열차 정상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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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철도·지하철 노조 "파업 유보"…KTX 등 열차 정상운행

경기일보 2025-12-11 06:0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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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조합원들이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오는 10일까지 진전이 없을 경우 1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유보함에 따라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철도 노사는 전날 밤 핵심 쟁점이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철도노조는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삼고 있는 현 상황을 정상화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주장해왔다.

 

노조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유보를 결정하고 집중 교섭을 하기로 했다"며 "임금 교섭 세부 안건의 쟁점을 좁히기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노조의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이날 막판 협상에 나선다.

 

노사에 따르면 사측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성동구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본교섭을 진행한다.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도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 본교섭을 한다.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는 오후 3시에 잇달아 본교섭을 벌인다.

 

노사의 올해 임단협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 구조조정, 신규 채용 규모 등으로 세 노조는 최종 교섭 결렬 시 오는 12일 일제히 총파업에 나선다고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정부가 정한 올해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 3%를 지키고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는 재원 부족으로 1.8%만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공사는 만성적인 적자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정원감축 등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나, 노조는 승무원의 업무가 가중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신규 채용 확대도 공사는 서울시 승인 없이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다는 이유로 노조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3개 노조는 모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중지됐고, 쟁의행위 투표도 가결돼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끝내 막판 협상이 결렬돼 파업이 현실화되면 이날부터 시작한 전국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과 맞물려 수도권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시는 파업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송수송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필수유지 인력과 대체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출근 시간대 100% 정상 운행하고, 퇴근 시간대에는 총 운행률 88%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시내버스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평시 대비 약 80%인 1만3천명의 인력을 확보해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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