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선발을 공개했다.
레알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레알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쿠르투아, 발베르데, 아센시오, 뤼디거, 카레라스, 추아메니, 세바요스, 벨링엄, 호드리구, 곤잘로, 비니시우스가 선발 출전한다. 음바페, 엔드릭 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 경기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거취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경기로 보인다. 레알은 직전 경기 셀타 비고전에서 0-2 충격패를 당했다. 레알은 시즌 초반 좋던 기세가 꺾이며 바르셀로나에 선두를 내줬고 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됐다. 현재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40점, 2위 레알은 승점 36점이다. 3위 비야 레알(승점 35점)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3위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셀타 비고전 패배 이후 알론소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레알 보드진은 내부 회의를 가졌으며 맨시티전마저 패배한다면 알론소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스페인 ‘엘 문도’도 "알론소 감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레알 보드진이 회의를 가졌다. 이미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새벽까지 경질 여부를 고심했는데 의견이 엇갈렸고, 돌아오는 맨체스터 시티전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 또한 "만약 레알이 맨시티에 패배한다면 알론소 감독은 경질될 것이다"라며 경질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위르겐 클롭, 지네딘 지단 등 차기 감독 후보의 이름도 언급했다.
한편 위기의 레알을 상대하는 맨시티는 돈나룸마, 누녜스, 디아스, 그바르디올, 오라일리, 곤잘레스, 실바, 셰르키, 포든, 도쿠, 홀란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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