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메시 만날까, 유럽으로 돌아갈까’ 네이마르, 산투스 잔류 불투명 “새 클럽 찾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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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메시 만날까, 유럽으로 돌아갈까’ 네이마르, 산투스 잔류 불투명 “새 클럽 찾을 수도”

인터풋볼 2025-12-11 0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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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네이마르가 산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이번 달로 산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네이마르가 재계약하지 않을 시 새로운 클럽을 찾을 수도 있다. 유럽 복귀 혹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꼽혔던 ‘월드 클래스’ 선수였다. 드리블, 슈팅, 개인기 삼박자를 갖춰 ‘브라질 최고의 재능’이라 불렸고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더불어 ‘MSN 라인’을 형성하며 수많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동시에 3시즌 간 무려 9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바르셀로나에서는 메시에 밀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고 ‘2인자’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건너갔다.

초반에는 변함없는 특급 활약을 보여줬지만, 점차 내리막을 걷게 됐다. 이유인즉슨 ‘내구성’이 심각하게 떨어졌기 때문. 프랑스 리그앙 특유의 거친 태클로 인해 부상이 잦아졌고 몸에 무리가 왔다. 여기에 몸 관리도 소홀해지며 기량은 쇠퇴하기 시작했다. 결국 사우디 알 힐랄을 거쳐 올해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해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여전히 부상 악령이 지속됐다. 산투스에서도 무려 4번의 부상을 당하며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최근에는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유력했지만, 막판 복귀해 맹활약하며 산투스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다만 산투스는 네이마르의 내구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네이마르가 새로운 팀을 찾을 가능성이 생겼다.

네이마르 이적팀으로 여러 행선지가 거론되는 가운데 MLS로 이적할지 주목된다. 앞서 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인 메시와 수아레스가 있는 팀. 만약 네이마르가 합류한다면 적응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과연 네이마르가 MLS에 입성해 손흥민과 대결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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