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떠난 ‘불혹 GK’ 정성룡의 행선지는 J3리그? “후쿠시마행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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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떠난 ‘불혹 GK’ 정성룡의 행선지는 J3리그? “후쿠시마행 임박했다”

스포츠동아 2025-12-11 02:2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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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국가대표팀 골키퍼 정성룡이 무대를 J3리그로 옮겨 현역생활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6년 가와사키 입단 후 구단 레전드로 발돋움했다. 스포츠동아DB

전 축구국가대표팀 골키퍼 정성룡이 무대를 J3리그로 옮겨 현역생활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6년 가와사키 입단 후 구단 레전드로 발돋움했다. 스포츠동아DB



올해를 끝으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떠난 전 축구국가대표팀 골키퍼 정성룡(40)이 현역생활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에선 그의 J3리그(3부)행을 점친다.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11일(한국시간) “정성룡이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일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수원 삼성을 떠나 가와사키에 입단한 그는 뛰어난 선방 실력으로 팀의 7차례 우승에 앞장섰다”고 보도했다. 이어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시즌 J1리그와 일왕배 등을 통틀어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일본에서 계속 뛰길 원했던 까닭에 새 구단을 찾던 중 J3리그와 연을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성룡은 가와사키의 레전드다. 363경기(387실점)에 출전해 구단 역대 최다 출장 7위, 골키퍼로서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입단 후 올 시즌까지 팀의 J1리그 4차례 우승(2017·2018·2020·2021)과 J리그컵 한차례 우승(2019), 일왕배 두차례 우승(2020·2023), 슈퍼컵 3차례 우승(2019·2021·2024)에 앞장섰다. 가와사키는 정성룡의 입단 후 사상 첫 J1리그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개인상도 J1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부문을 2차례(2018·2020)나 수상하며 승승장구했다.

불혹에 접어든 탓에 올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렸지만 가와사키 팬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가와사키 팬들은 이달 7일 가와사키시 아사오 훈련장에서 열린 송별회에서 정성룡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내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당시 정성룡은 “이별은 마지막이 아니다. 어디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현역생활을 연장하면서 정성룡은 내년에 프로 24년차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2003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그는 성남 일화(현 성남FC)와 수원을 거쳐 K리그 통산 296경기(310실점)에 출전했다. 대표팀에서도 2008년 1월 칠레전에서 데뷔해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16강과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67경기 67실점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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