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타니 합류시기부터 투수기용 방안까지…WBC 플랜 공개한 이바타 일본 감독, 다저스 GM은 “우리도 협력하고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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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타니 합류시기부터 투수기용 방안까지…WBC 플랜 공개한 이바타 일본 감독, 다저스 GM은 “우리도 협력하고 존중”

스포츠동아 2025-12-11 01:3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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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타 히로카즈 일본야구대표팀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3년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1라운드를 1주일 앞둔 시점에 합류하는 게 최적이라는 입장이다. AP뉴시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야구대표팀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3년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1라운드를 1주일 앞둔 시점에 합류하는 게 최적이라는 입장이다. AP뉴시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야구국가대표팀 감독(50)이 내년 3월 열릴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청사진을 하나둘씩 공개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진행 중인 메이저리그(MLB) 윈터미팅에 참가한 이바타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합류 시기를 포함한 WBC 준비과정과 선수 기용 방안 등을 공개했다.

이바타 감독은 일본대표팀 엔트리 30명 중 절반을 투수로 채울 계획이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바타 감독은 1라운드에서 사흘 연속 경기를 치르는 것을 고려해 투수 15명과 포수 3명을 엔트리에 포함할 전망이다. 그는 “긴 이닝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짧은 이닝을 막을 수 있는 좋은 투수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활용해야 원활한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1라운드를 1주일여 앞둔 시점에 합류하는 게 최적이라는 입장이다. 이바타 감독은 이미 “오타니가 투타 겸업을 한다면 최고”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오타니는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던 2023년 대회 때 1라운드를 6일 앞두고 주니치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부터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이바타 감독은 “(오타니가) 시차적응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오사카에서 열릴 2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완벽한 상태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내년 3월 2일 오릭스 버펄로스, 3월 3일 한신 타이거즈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바타 감독은 오타니뿐 아니라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속한 다저스의 브랜든 곰즈 단장과도 대화를 나눴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곰즈 단장은 “매우 좋은 대화였다. 일본대표팀의 대처에는 우리도 협력하고, 서로 존중하고 있다. 더 좋은 형태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싶다”고 전향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바타 감독은 또 다른 빅리거인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쇼타(이상 시카고 컵스)의 합류도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즈),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대해선 “일단 엔트리에 포함할 예정이지만, (이적하게 된다면) 새 소속팀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가능한 올해 안에는 답변이 오면 좋겠다”고 빠른 결정을 바라기도 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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