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조수빈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계열사와 함께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임직원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매년 12월 성금모금 참여 희망자에 한해 기본급에서 1%를 공제한다. 참여 대상은 고려아연 본사와 온산제련소, 계열사 10개사 임직원이다. 회사는 임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보조한다. 고려아연과 계열사는 이 같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지난해 2억53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금했다.
고려아연은 매년 말 매칭그랜트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이듬해 지역사회 불우이웃과 복지기관은 물론, 본사·계열사·협력사 임직원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들에게도 전달한다. 임직원의 경우 장기적 질병을 앓는 가족이 있거나, 심각한 사고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인원 10여명을 선별해 차등 지원한다.
고려아연은 매칭그랜트 외에도 매년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취약계층은 물론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지역사회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전국 취약계층 물품지원 ‘희망풍차’ 사업, 노원구 청소년 장학사업, 통영적십자병원 무료순회진료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약 2억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모금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자매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동행하고 지역사회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을 받았다.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