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언제나 우리에게 힘이 돼왔습니다. 땀방울로 한계를 넘어서는 선수들과 그 뒤에서 기술과 후원을 통해 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모두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들입니다. 이제 스포츠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이 더해져 융·복합의 세상을 열고 있으며 K-스포츠의 무대도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각본 없는 드라마인 스포츠에 과학의 힘이 더해지며 스포츠산업은 이제 대한민국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는 제9회 2025 K-스포노믹스 포럼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와 산업의 만남으로 창출된 희망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기획 특집 <스포츠산업, 대한민국 희망과 감동!〉은 스포츠를 통해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기업의 노력과 연구, 땀의 여정을 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들의 열정과 도전을 스포츠산업의 진정한 힘과 미래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스포츠산업,>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초 8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그중 하나가 ‘신한류시대, 세계를 홀리는 K-콘텐츠로 해외 영토 확장’이다. e스포츠, 태권도 등의 종주국으로 K-스포츠 특화상품을 개발해 미래세대 방한 수요를 선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한국관광공사는 ‘스포츠 관광’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3월 스포츠 관광을 전담할 스포츠관광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게 신호탄이다. 올해 3월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 야구 응원문화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프로야구 KBO리그의 매력과 한국만의 독특한 응원문화를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이지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경기 자체에 집중하는 분위기이며 일본프로야구(NPB)는 서포터스 중심으로 응원을 주도하는 특징이 있다. 반면 한국 프로야구는 젊은 관중이 늘어나면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팬들의 떼창과 응원 안무로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자랑한다. 또한 대만 야구리그에 한국 치어리더가 진출하는 등 한국 야구와 응원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관광공사는 4월 10일부터 키움 히어로즈 홈 경기 일정에 맞춰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실제로 4월 10일 대만 관광객 104명이 고척 스카이돔을 찾았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치어리더의 대만 진출, ‘삐끼춤 챌린지’를 비롯한 한국식 응원 문화 인기 등에 착안해 야구 관람을 포함한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대만 명문 고등학교인 웨슬리 여자고등학교 학생 등 총 104명은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야구의 독특한 응원문화를 체험했다. 야구 경기 외에도 한복 체험, 남산타워와 경복궁 방문, 공연 관람 등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선수 사진과 영상 등 키움히어로즈가 보유한 IP로 해외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KOREA’ 등 공사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방위적 홍보를 진행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국내 프로농구 경기와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KBL의 외국인 선수와 한국의 스포츠 경기 응원문화를 연계해 새로운 방한 관광객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와 KBL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 대상 농구 관람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공동 홍보에 나선다. 양 기관은 2025-2026시즌 중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구단의 경기 관람을 포함한 시범 여행 상품을 필리핀에서 출시한다. 정관장 구단에 소속된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는 필리핀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필리핀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농구 테마 여행 상품은 내년 1월에 첫선을 보이며 같은 해 4월까지 총 4회 운영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는 KBL 선수의 사진과 영상 등을 활용해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VISITKOREA’을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KBL은 한국 농구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를 위해 아시아 출신 외국인 용병 도입을 일부 허가하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운영 중이며 현재 10명의 선수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KBL 관계자는 "국내 프로농구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많은 해외 팬들이 농구장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출시하는 여행 상품을 통해 더 많은 해외 팬들이 KBL을 찾아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반호철 한국관광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올해 한국 야구, e스포츠 등을 테마로 출시한 방한 여행 상품으로 5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고, KBL과 협업을 통해 한국 농구까지 범위를 넓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스포츠 관람을 넘어 다양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출시해 새로운 방한 수요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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