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 방면 4차선 도로 한때 전면통제…퇴근길 정체로 시민 불편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공업탑 일대에서 발생한 상수도 누수는 노후 상수도관 파열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울산시 남구 공업탑 인근에서 상수도 누수가 발생했다.
이번 누수로 공업탑 일대 도로가 일부 침수돼 삼산 방면 4개 차로가 한때 전면 통제됐다.
퇴근 시간대까지 누수가 이어지며 일대 차량 흐름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인근 주택이나 상가 등에 수돗물 공급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누수 지점 인근 도로를 굴착해 2005년 매설된 직경 350㎜ 노후 상수도관이 파열된 사실을 확인하고 파열 지점을 보수했다.
오후 9시 55분 현재 일부 차로만 통제된 상태다.
교통 통제는 굴착한 도로 포장이 완료되는 대로 해제될 예정이다.
통제 해제 시점은 오후 10시 30분쯤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상수도 공사로 인해 전면 통제 중"이라며 일대를 지나는 차량에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jjang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