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Inc. 신임 대표가 오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서 열리는 청문회에 출석한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과방위는 앞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청문회의 증인으로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박대준 쿠팡 전 대표이사 등 쿠팡 관계자 6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쿠팡 측은 이날 박 전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모회사인 쿠팡 Inc.는 후임으로 해롤드 로저스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을 쿠팡의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로저스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 11월 29일 약 3370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10일쿠팡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개인 정보 유출 과정과 보안 허점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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