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남구는 내년 통합돌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첫 통합지원 대상자를 발굴했다고 10일 밝혔다.
남구는 이날 구청 제2별관에서 '통합돌봄 시범사업 제1차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5월 통합돌봄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남구는 그간 전담 인력 배치, 조례 제정, 유관기관 간담회 등 통합돌봄 전국 시행에 대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해왔다.
이날 회의에선 그간 유관기관을 통해 발굴된 첫 지원 대상자 3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사항을 논의했다.
대상자 각각의 욕구와 필요도를 반영한 종합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한 개인별 지원계획도 이날 확정했다.
기관 간 역할 분담, 서비스 연계 과정에서의 공백 최소화, 지역 내 민·관 자원 활용 방안 등을 점검하며 협력 구조 강화 방향도 모색했다.
남구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남구형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각 기관이 긴밀히 연계해 필요한 돌봄이 제때 제공되는 생활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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