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조국혁신당은 10일 제주4·3 학살 책임자인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지정과 관련해 "4·3 진압군 책임자를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게 적절하냐"며 지정 취소를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박병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진경 대령은 제주 4·3학살사건이 확대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박진경은 '제주도민 30만명을 희생시켜도 무방하다'고 발언한 장본인"이라며 "박진경은 자신의 말대로 제주도민 전체를 학살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적 통합은 진상의 명확한 규명 아래 진행되어야 한다"며 "제주도민 학살의 실질적 책임자에게 유공자라는 칭호가 부여된다면, 여물날 없었던 제주도민들의 상처에 그나마 자리잡은 딱지마저 뗴어내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정부의 유공자 지정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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