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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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종합)

모두서치 2025-12-10 17:3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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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파업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철도노조의 대화 복귀를 촉구하며 국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관계기관과 함께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 코레일은 내부 운전 경력자와 외부 인력 등 대체인력 4920명과 필수유지인력 1만449명을 포함해 총 1만5369명의 인력을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파업 기간 열차 종류별 운행률은 수도권전철의 경우 평시 대비 75.4%이며 출근시간대는 90% 이상 운행된다. KTX는 66.9%, 새마을호는 59%, 무궁화호는 62% 수준으로 운행된다. 화물열차는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을 중심으로 평시 대비 21.5%의 운행률을 유지한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역 안내방송, 여객안내시스템(TIDS), 차내 영상장치 등을 통해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운행 중지된 열차는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운행 중지’로 표출되며 승차권 구매자에게는 문자메시지와 푸시 알림이 발송된다.

파업 기간 운행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되며, 자동 환불 절차가 적용되어 별도의 반환 신청이 필요 없다. 현금으로 구매한 승차권은 1년 이내 가까운 역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32개 역에 질서유지요원 128명을 배치해 역사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 전 운행 여부 확인을 당부하며 상황이 급한 이용객에게는 버스 등 대체교통수단 이용을 권고했다.
 

 

코레일은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KTX 열차에 운전 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과 외부 인력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며 파업 대응에 나섰다. SR은 지난해 파업 당시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지연이나 운행 중지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 측은 "올해 안에 성과급 정상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책임 있는 약속이 없을 시 교섭 재개는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차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오는 24일께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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