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리본 2026 공개…새롭게 등장한 서울 최고의 맛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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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 2026 공개…새롭게 등장한 서울 최고의 맛집은 어디?

위키트리 2025-12-10 17: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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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계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새로운 ‘리본 3개’ 맛집 명단이 공개됐다.

가겐 / 블루리본서베이

국내 최초의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가 최근 발간한 <서울의 맛집 2026>에서 총 6곳의 식당이 새롭게 최고 등급인 리본 3개 식당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모던 가이세키를 선보이는 가겐, 안성재 셰프가 다시 이끄는 모수서울, 박경재 셰프의 스시 전문점 소수헌, 윤대현·김희은 셰프 부부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소울다이닝, 최주용 셰프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스시야 하네, 중식 대가 후덕죽 셰프의 호빈이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 첫 발행 이후 매년 일반 독자의 실제 방문 평가를 바탕으로 등급을 부여해 온 국내 최장수 맛집 안내서다. 특정 심사위원단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실방문자 평가를 누적 반영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온라인 설문과 방문 기록을 기반으로 일정 인원 이상이 반복 평가한 식당만 리본 등급 부여 대상이 된다. 유료 광고와 평가 시스템은 분리돼 운영된다.

리본은 1개부터 3개까지 부여되며, 리본 3개는 “서울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식당”을 의미한다. 음식의 완성도뿐 아니라 서비스, 공간 구성, 메뉴의 일관성, 재방문 의사까지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단발성 호평만으로는 최고 등급에 오를 수 없고, 장기간 동안 안정적인 품질이 유지돼야 한다는 점에서 진입 장벽이 높다. 매년 수백 곳이 새로 평가 대상에 오르지만 리본 3개까지 도달하는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소수헌 / 블루리본서베이

2026년 판 기준 서울 지역 리본 3개 식당은 총 43곳으로, 2025년 판보다 두 곳이 늘었다. 기존에도 최고 등급을 유지해 온 식당들은 올해도 서울 최고의 맛집 타이틀을 지켰다. 권숙수(모던 한식), 강민철레스토랑(프랑스식), 고료리켄(모던 일식), 낙원(소갈비), 다이닝마(중식), 더그린테이블(프랑스식), 도림과 도원(중식), 라망시크레(컨템포러리), 라미띠에(프랑스식), 레스쁘아(프랑스식), 명월관(소갈비), 무오키(컨템포러리), 미토우(가이세키), 미피아체(이탈리아식), 밍글스, 벽제갈비더청담(소고기구이), 본앤브레드, 봉래헌, 비스트로드욘트빌, 삼원가든, 세븐스도어, 솔밤(뉴코리안), 스시조, 스와니예, 아리아께, 알라프리마, 온지음레스토랑, 이타닉가든, 정식당, 제로컴플렉스, 쵸이닷, 콘티넨탈, 테이블포포, 파씨오네, 팔선, 홍보각 등이 리본 3개 식당에 포함됐다.

<서울의 맛집 2026>에는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오픈과 동시에 화제를 모은 식당 10곳도 새롭게 수록됐다. 기와강(뉴코리안), 리틀앤머치(베이커리), 묵정서울(뉴코리안), 비움(모던 한식), 스미스앤월렌스키(스테이크), 스시고킨(스시), 칠흑(돼지고기 구이), 파티세리뮤흐(디저트 전문점), 하쿠시(모던 일식), 히노츠키(가이세키)가 주목할 만한 신흥 맛집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6년 판에 수록된 전체 식당 수는 총 1560곳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6곳 줄어든 규모다. 리본 3개 식당은 43곳으로 2곳이 늘었고, 리본 2개 식당은 301곳으로 20곳 증가했다. 반면 리본 1개 식당은 696곳에서 663곳으로 33곳이 줄었다.

2026 서울 최고의 맛집 / 블루리본서베이

블루리본 서베이는 국제 미식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와도 자주 비교된다. 미쉐린이 비공개 심사단을 통해 별을 부여하는 방식이라면, 블루리본은 소비자 참여형 평가서에 가깝다. 이 때문에 리본 3개 식당에 이름이 오를 경우 예약 경쟁이 급격히 치열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 일부 식당은 예약 대기 기간이 수개월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울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는 점도 블루리본의 특징이다. 특정 상권에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같은 지역 내 중복 선정 비율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한다. 셰프 개인이 아닌 업장 단위로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셰프가 이동할 경우 기존 매장은 등급 유지 대상에서 제외되고 새 매장은 다시 평가 대상이 된다.

한식, 일식, 중식, 프렌치, 이탈리안, 컨템포러리, 뉴코리안, 베이커리, 디저트까지 장르 분포도 폭넓다. 최근 들어 모던 한식과 가이세키, 하이엔드 스시야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서울 외식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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