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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의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 관련 불똥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재형 측이 빠른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정재형,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과 무관" (+ 김장, 링거)
MBC '나 혼자 산다'
10일 정재형 소속사 안테나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A씨(주사 이모)와의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박나래가 의사 면허가 없는 일명 '주사 이모' A씨에게 반복적으로 의료 행위와 약 처방을 받아왔다는 의혹에 휘말리면서, 정재형에게도 불똥이 튀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정재형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박나래와 김장에 도전했습니다. 8시간 김장을 마친 정재형은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라고 박나래에 말했고, 박나래는 "오빠 링거 같이 예약해 주겠다"고 답했습니다.
해당 방송분이 최근 박나래의 '주사 이모' 의혹과 맞물리며 화제를 모았고, 현재는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이와 관련 정재형 측은 "논란 중인 예능 방송분과 관련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고자, 해당 사안과 일체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일축했습니다.
샤이니 '키·온유'에게도 튄 주사 이모 불똥
박나래 주사 이모 A씨 인스타
그밖에도 박나래와 여러 예능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밀한 사이로 알려진 키에게도 '주사 이모' 불똥이 튀었습니다.
A씨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영상 속 갈색 푸들이 키의 반려견과 닮았다는 의혹과, 영상에 잡힌 인테리어 요소들이 키가 공개한 집과 비슷하다는 주장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는 별도의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친분 정황만으로 의혹을 확대 해석하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똥은 샤이니 멤버인 온유에게도 튀었습니다.
샤이니 온유가 A씨에게 쓴 것으로 추정되는 싸인에는 “서현 누나, 말하고 사는 법을 가르쳐주셔서, 대나무 숲이 되어주셔서 고마워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는 A씨가 연예계 내에서 상당한 친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예계로 번진 '주사 이모' 불똥에 대한 각 소속사의 대응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나래 "합법적 의료 서비스"
'시언's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사인지, 간호사인지, 아니면 아예 무자격자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수사 상황과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면허 의료행위는 의료법상 징역 5년 이하 또는 벌금 5천만 원 이하 처벌이 가능합니다.
박나래 측 법률대리인은 “박나래의 바쁜 촬영 일정으로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라며 “일반적으로 널리 이용하는 합법적 의료 서비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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