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소속 일본 국적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를 둘러싼 도박 스캔들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9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미즈하라의 도박 스캔들을 다룬 TV 프로젝트가 라이온스게이트TV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스타즈(Starz)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작품은 2024년 3월 오타니 측이 미즈하라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훔쳐 빚을 갚은 사건을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영화 '에어'의 제작과 각본을 맡은 알렉스 컨베리가 쇼러너이자 작가로 참여하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이 연출과 공동 각본을 맡는다. 또한 스콧 델먼이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하며, 스포츠 전문 기자 앨버트 천이 공동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다.
라이온스게이트TV는 해당 사건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해 4월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출연진들의 캐스팅 및 방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미즈하라 잇페이는 불법 도박 및 절도 의혹이 불거졌고, 구단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 해고당했다.
더불어 미국 검찰 조사 결과 미즈하라가 오타니를 사칭해 그의 계좌에서 1700만 달러를 빼돌려 불법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6월 사기와 탈세 혐의를 인정한 미즈히라는 이어진 지난 2월 징역 4년 9개월에 3년의 보호관찰 및 피해자 오타니에 1700만 달러(당시 약 246억원), 국세청에 110만 달러(약 16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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