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MBC 대표 장수 예능 '복면가왕'이 재정비를 앞두고 시즌 마무리 촬영을 진행했다.
9일 X(구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룹 라이즈(RIIZE) 막내 앤톤이 '복면가왕'에 보낸 커피차 사진이 퍼져 화제를 모았다.
알고 보니 이날 '복면가왕'의 시즌 마지막 촬영이 진행됐고, 앤톤은 고정 패널인 아버지 윤상을 응원하기 위해 커치파를 보낸 것. 윤상은 2018년부터 '복면가왕'의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현재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료를 준비하는 센스가 돋보인 커피차에는 "아빠 오랫동안 수고 많았어요. 'Fame'보다 더 빛나는 '아빠의 음악'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4일 발매한 라이즈의 싱글 2집 'Fame' 홍보까지 챙긴 앤톤은 아빠와의 투샷에 "'복면가왕' 2015-2025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윤상 아들 앤톤 드림", "항상 응원합니다. 여기 계신 모두 '가왕'"이라는 문구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10월 23일 MBC 측은 "'복면가왕'이 잠시 재정비 기간을 거친 뒤, 내년 하반기 시즌제로 새롭게 돌아온다"고 밝힌 바 있다.
2015년 4월 첫 방송 이후 무려 10년간 시청자들의 일요일 저녁을 책임졌던 '복면가왕'은 나이, 성별, 직종 등을 모두 숨긴 채 모든 편견을 버리고 오직 목소리로 승부하는 미스터리 음악쇼다.
복면 가수라는 독보적인 포맷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판매된 최초의 K-예능 콘텐츠이며, 이미 해외에서는 시즌제로 제작되고 있기도 하다.
당시 '복면가왕' 측은 예정된 12월 녹화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공지했고, 제작진은 "프로그램 종영이 아닌,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것인 만큼 2026년 다시 돌아올 때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버지 윤상의 반대를 꺾고 데뷔해 시작부터 주목을 았던 앤톤의 훈훈한 공개 응원으로 '복면가왕' 10년 대장정의 마무리가 알려졌다.
이에 '복면가왕'이 보다 흥미로운 경연방식과 다양한 출연자들의 고퀄리티 무대를 가지고 돌아올 새 시즌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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