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한국민박업협회와 함께 올해의 한국 민박업 우수 숙소 10개소를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가영당 한옥문화 스테이'(충북 청주)와 '씨사이드 클라우드'(부산 서구), '하이얀'(서울 종로구) 등 10개 숙소가 뽑혔다.
이들 숙소는 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숙소다. 해당 숙소들은 서류 평가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현장 평가를 거쳤다. 현장 평가에서는 △숙박 인프라 △고객 서비스 △소통 방식 △공간의 매력도 △법규 및 안전 준수 여부 등 실제 사용자가 체감할 요소들을 전반적으로 살폈다.
한국관광공사는 우수 숙소를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KOREA’를 통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8개 언어로 소개해 해외 여행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가영당 한옥문화 스테이. / 유튜브 'ZEROWEB contents Studio' 영상 캡쳐
우수 숙소 중 한 곳으로 꼽힌 '가영당 한옥문화 스테이'는 고즈넉한 한옥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편리함을 고루 갖춘 공간이다. 특히 종로구 일대에 위치해 있어 경복궁, 창덕궁,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등 서울 주요 관광 명소와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객실마다 온돌 난방 시스템과 요, 이불 등이 제공돼 한국 전통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공용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식사나 다과를 즐길 수 있다. 숙박객을 대상으로 다도 체험, 한복 체험, 한국 전통 공예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숙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영당 한옥문화 스테이' 위치
씨사이드 클라우드 객실. / 씨사이드 클라우드 공식 인스타그램
씨사이드 클라우드 객실. / 씨사이드 클라우드 공식 인스타그램
'씨사이드 클라우드'는 부산 송도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객실에서 바로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고층 객실에서는 탁 트인 오션뷰와 함께 송도 해상 케이블카를 볼 수 있다. 가정집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8인까지 숙박이 가능해 가족 단위 여행객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예약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숙소 인근에는 송도해수욕장은 물론 송도 구름산책로와 거북섬도 둘러볼 수 있다. 구름산책로는 해안 절벽을 따라 바다 위로 설치된 곡선형의 산책로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경험을 제공하며, 산책로 끝에서 거북섬을 만날 수 있다. 거북섬에서는 송도 해변과 케이블카가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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