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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환경총회는 유엔 회원국 장차관이 2년마다 케냐 나이로비에 모여 유엔환경계획(UNEP)의 사업계획과 예산을 논의하고 결의안·선언문을 채택하는 최고위급 환경회의다. 올해도 8~12일 ‘회복력 있는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법’을 주제로 160여개국 3500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 중이다.
금 차관은 고위급 회담에서 기후부 출범의 의미와 함께 우리나라가 전 세계 탈탄소 녹색문명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올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지난 10월 기존 환경부에 산업통상부의 에너지 부문 대부분을 합친 기후부를 출범했다. 기후부는 출범 한달 후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0차 당사국총회(COP30)에서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5년까지 53~61%(2018년 대비) 줄인다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를 국제사회에 공언한 바 있다.
금 차관은 같은 날 오후 오만 주최로 열리는 부대행사 ‘지속가능한 행동’에 참여해 축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전 세계가 기존 탄소중심 협력에서 벗어나 전 지구적 탈탄소 녹색문명을 함께 세워가자는 ‘녹색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그는 “탈탄소 녹색문명은 인류가 함께 나아가야 할 공동의 방향”이라며 “기후부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 탈탄소 녹색문명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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