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 휴먼타운·송현 문화공원·개봉역 청년주택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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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 휴먼타운·송현 문화공원·개봉역 청년주택 본격 추진

센머니 2025-12-10 16:5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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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동 휴먼타운 2.0 시범사업 대상지 특별건축구역 위치도(자료=서울시)
구로동 휴먼타운 2.0 시범사업 대상지 특별건축구역 위치도(자료=서울시)

[센머니=박석준 기자] 주택과 상가가 혼재돼 있어 재개발이 어려운 서울 구로구의 저층 주거지역이 신축·리모델링 등 건축 지원을 받게 돼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에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약 300가구가 공급된다.

10일 서울시는 제17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휴먼타운 2.0 시범사업’,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송현 문화공원·주차장 조성사업’ 등 총 3건의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구로동 휴먼타운 2.0 시범사업 구상도(자료=서울시)
구로동 휴먼타운 2.0 시범사업 구상도(자료=서울시)

2023년 12월 서울시의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구로구 구로동 84 일대는 특별건축구역과 리모델링활성화구역으로 동시에 지정됐다는 설명이다. 휴먼타운 2.0이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에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축기준 완화와 금융지원 등을 통해 주거환경 정비를 돕는다.

주민들은 필지 규모와 건축 상태에 따라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선택할 수 있다. 특별건축구역에서는 용적률이 조례 기준 최대 1.2배까지 완화된다. 1층에 상가를 조성할 경우 건폐율을 10%포인트(60→70%) 상향하는 것도 가능하며 대지 안 공지(대지 경계선과 건축물 사이의 거리)는 1m에서 0.5m로 낮춰준다.

리모델링활성화구역은 기존 연면적의 30% 이하까지 증축을 허용한다. 건폐율은 조례 기준의 30% 이하까지 완화하며, 조경 면적은 법정 기준의 절반만 설치해도 인정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개봉동 170의 33 일대는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전용면적 29㎡인 공공임대주택 29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과 근린생활시설을 함께 조성해 일대에 부족한 생활 기반 시설 기능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송현 문화공원·주차장 조성사업 조감도(자료=서울시)
송현 문화공원·주차장 조성사업 조감도(자료=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48의 9 일대에 임시 개방 중인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역사·문화·녹지가 결합된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지하에는 승용차 270대와 관광버스 9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향후 이건희 기증관(가칭)과 연계해 도심 문화관광 거점일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구로·송현·개봉 지역에서 저층주거지 정비, 도심 문화공간 조성, 청년공공임대 공급 등이 본격화되며 시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별 수요에 맞춘 정비·개발을 지속 지원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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