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방송인 김해준의 솔직한 고백과 다채로운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연예인들이 '부캐'(부캐릭터)를 활용하여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김해준은 과거 먹방 프로그램 출연 이후 체중 변화를 언급하며, 현재 세 자리 수 몸무게와 함께 "맛있는 녀석들 촬영 3년 만에 위가 두 배로 늘었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그는 외모 변화에 대한 대중의 반응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자신만의 유머를 선사했다.
또한 김해준은 '천의 얼굴 내 누군지 아니?' 특집에 출연한 허성태, 신성록과 함께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허성태와는 독특한 '허카인 댄스'를, 신성록과는 '지킬 앤 하이드' 패러디 무대를 즉흥적으로 연출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했다. 그의 주요 활동 기반이 된 부캐 세계관도 확장된다. 기존의 최준, 태양인, 이병혼 캐릭터를 넘어 신상 부캐 '여고 교생 김해온'을 공개하며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김해온 캐릭터는 '배꼽 냄새'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감성 톤과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아내 김승혜와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도 공개되었다. 김해준은 결혼 1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방귀'를 트지 못했다고 밝히며, 아내를 대신해 자신의 방귀로 공기청정기가 반응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러한 일화를 '로맨틱 방귀쟁이'라는 표현으로 재치 있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아내 김승혜가 준비해 준 다이어트 식단에 얽힌 비화도 언급했다. 겉보기에는 채소 위주의 식단이었으나, 속에는 고기가 풍성하게 숨겨져 있었다는 이야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아내 덕분에 '건강한 돼지'가 되었다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김해준의 다양한 캐릭터와 진솔한 결혼 생활 이야기는 12월 10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연예인들의 개인적인 삶과 확장된 방송 활동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며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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