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실종된 70대 치매 환자…청주 철로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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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실종된 70대 치매 환자…청주 철로에서 숨진 채 발견

위키트리 2025-12-10 16: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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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70대 치매 환자가 충북 청주 경부선 철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

10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일대 경부선 철로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는 현장을 지나던 한국철도공사 직원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 구급대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쓰러져 있던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확인 결과 A 씨는 전날 대전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70대 치매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열차 사고로 인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이동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열차 운행 기록 등을 토대로 A 씨가 해당 철로에 들어오게 된 경위와 사고 발생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치매 환자의 실종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예방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실종은 주택가 인근, 산책로,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보호자는 외출할 때 반드시 동행하거나, 혼자 움직이는 상황을 최소화해야 한다. 집 안에서는 현관에 이중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야간 외출을 막기 위해 문 열림 알림 장치나 센서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종 발생에 대비한 사전 등록도 중요하다. 경찰청이 운영하는 ‘지문 사전 등록제’에 치매 환자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를 등록해 두면 실종 발생 시 신속한 신원 확인과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전국 경찰서와 파출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태그, GPS 위치추적기, 손목형 위치 확인 기기 등을 착용해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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