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선규가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쿠팡플레이,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UDT)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UDT’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 진선규는 기술병 출신의 동네 청년회장이자 철물점과 문구점을 운영하는 곽병남 역을 맡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UDT’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에서 시작해 7회에 4.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진선규는 “6학년 딸이랑 같이 본방사수를 했는데 우리 딸이 ‘아빠가 너무 귀여워’ 하더라”라며 딸 바보 미소를 지었다.
그는 “6학년이면 약간 시크해지는 순간이지 않나. 원래 저한테는 ‘저리 가’ 하는데 아빠 너무 귀엽다고 하더라. 그냥 제 모습이 귀엽다길래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울컥해진 순간도 있었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아빠는 저런 일 있으면 위험하니까 저런 데 가면 안돼’ 하길래 너무 뭉클했다”면서 “그 캐릭터로 인식되고 딸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것 자체로 저에게는 ‘성공’이다”라고 말했다.
진선규의 아내이자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보경의 칭찬도 들었다고. 진선규는 “아내도 드라마가 귀엽고 좋고 따뜻하다고 해줬다”면서 웃어 보였다.
|
진선규는 박보경을 ‘우리 보경이’라고 부르며 칭찬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최근에 아내가 출연 중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강달)를 같이 봤다”면서 “아내 연기를 보면서 깔깔깔 웃은 게 이번이 처음이다. 센 역할을 많이 해서 그렇지 보경이는 실제로도 허당이다. 그래서 그런 역할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보경이가 이렇게 될 줄 어떻게 알았겠나. 너무 신기하다”면서 “적은 분량이어도 좋은 드라마에 들어가고 있어서 너무 좋고 저보다 잘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 부럽기도 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가족들의 칭찬을 받을 정도로 만족감이 크다는 진선규는 인터뷰 내내 시즌2를 언급했다. 그는 “남들은 생각도 안 하는데 시즌2를 꼭 하고 싶다”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배우들끼리도 빨리 다시 만나고 하고 싶다고 했었다”면서 “다시 하면 시청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너무 든다. 믿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UDT’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