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가 시행한 ‘경기청년 사다리’와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등의 정책이 도내 청년들에게 새로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는 335명의 청년이,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는 3년간 2천241명의 청년이 참여해 도전의 기회를 제공받았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19~39세 도내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통해 배움과 진로개척의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해외대학 연수를 위한 항공료, 연수비 등과 역량강화교육과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운영비용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총 335명이 7~8월 3~4주간 8개국 12개 대학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미국(미시간대 30명, 버팔로대 28명, 워싱턴대 30명, UC얼바인 20명) ▲캐나다(UBC 25명) ▲호주(시드니대 30명, 퀸즐랜드대 28명) 등이다.
캐나다 UBC에서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소윤씨는 “이번 캐나다 연수는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도내 청년이 원하는 일을 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지원금과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이 시작된 2023년부터 이날까지 참여한 청년은 총 2천241명으로, 이들은 총 1천638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25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종문씨와 성명준씨는 와이파이 신호만으로 낙상을 즉각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모델을 구축했다. 박종문씨는 “갭이어 프로그램은 저에게 ‘현실을 실험하는 연구실’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월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도의 청년 정책들을 마음껏 활용하고 궁극적으로는 내가 하고자 하는 꿈이 무엇인지 찾는 시도와 도전을 끊임없이 하기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