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에 주식을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10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규제 제출 서류에서 여러 옵션 중 하나로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제출한 이 서류는 회사가 미국 예탁증을 발행할 수 있다는 최근 시장 추측에 대응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자사주를 활용한 미국 증시 상장 추진 보도와 관련,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SK 하이닉스는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SK 하이닉스는 ADR 발행 가능성과 견고한 실적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 8일 저녁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9일 하루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안내를 하기도 했다.
SK 하이닉스는 10일 오후 현재 전날 대비 3.71% 오른 58만7천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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