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복합환승센터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의정부도시공사는 10일 국토교통부 대광위가 주관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의정부역 복합환승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의정부역의 열악한 환승체계를 획기적으로 재편하고 본격적인 GTX시대를 맞이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와 공사는 대광위 및 국토연구원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존 계획을 보완하고 이를 한층 업그레이드된 ‘혁신적인 미래형 환승센터 모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혁신구역(의정부역세권개발사업) 선도사업’과 연계 추진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공모 선정으로 향후 환승시설 조성비의 최대 3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공사는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의정부역은 GTX-C노선과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교차하는 경기북부 최대 교통 요충지다. 시는 이곳을 ‘교통 편의’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잡는 상생형 모델로 개발할 방침이다.
새롭게 조성될 복합환승센터는 지하도상가, 행복로, 제일시장 등 원도심 핵심 상권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계획된다.
이를 통해 환승객과 유동 인구가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으로 유입시켜 의정부역 일대를 수도권 북부의 활력 넘치는 ‘경제 심장부’로 만들 계획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경영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의정부역을 경기북부의 교통·경제 허브로 도약시키려는 시의 비전이 실현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상권 상생’과 ‘도시 혁신’이라는 시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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