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철도노조 내일(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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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철도노조 내일(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협상 결렬

위키트리 2025-12-10 15: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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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내일(11일) 오전 9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오늘(10일) 오후 3시 진행된 마지막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이 확정됐다.

경기 오산시 수도권 전철 1호선 서동탄역에 전동차가 세워져 있는 자료 사진 / 뉴스1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사측과 막판 협상을 시도했다. 하지만 양측은 30분 만에 협상 테이블을 떠났고, 노조는 당초 계획대로 내일부터 파업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약 1년 만에 다시 진행되는 이번 파업으로 경부선과 호남선, 수도권 1호선, 수인분당선 등 주요 노선의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노조가 파업을 결정한 배경에는 성과급 지급 기준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코레일은 32개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산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노조는 이런 불합리한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올해 임금 교섭에서 성과급 정상화를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철도 안전대책 마련도 함께 요구했다.

파업에 대비해 경기도는 이날 국토교통부와 비상수송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체계를 갖췄다. 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총괄반과 교통대책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총괄반은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파업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교통대책반은 버스와 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 투입을 책임진다.

수도권 주요 철도망을 중심으로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 282개 노선 3228대와 시내버스 168개 노선 2097대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투입된다.

경기도가 관리하는 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골드라인, 7호선 부천 구간, 하남선, 별내선 등 6개 노선의 주요 역에는 안전요원이 추가 배치된다. 혼잡이 예상되는 환승역은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막는 데 집중한다.

도내 각 지자체도 상황실을 가동한다. 고양특례시는 교통국장을 실장으로 총괄반과 수송지원1반(버스), 수송지원2반(택시)으로 상황실을 구성했다. 파주시는 비상대책반을 꾸려 택시 운행을 독려하고 버스 이용을 안내하며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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