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신청사와 시의회 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총 3천462억원을 들여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원에 연면적 4만9천869㎡ 규모의 본청사(지하 1층, 지상 5층)와 시의회 청사(지하 2층, 지상 3층)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16일 기공식을 연다.
행사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행정·의정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중심 공간’의 출범을 시민과 함께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시삽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2019년 기본구상 수립을 시작으로 조례 개정,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승인, 지난해 국제설계공모(당선작 ‘ONE ROOF: ONE CITY’) 등 신청사 건립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7월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 이달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적격자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공사 준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 등 청사 건립은 정확한 착공일이 선정되지는 않았으나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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