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가 14년째 이웃돕기 성금 365만원을 기부했다.
전북 익산시는 10일 원광대학교 근처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는 김씨가 매일 1만원씩 모은 365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씨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은 14년째로, 그는 대형 산불, 지진 등의 재난 때도 기부해 왔다.
김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나눔을 이어 온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겨울나기에 소중히 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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