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8대 악법 저지' 천막농성 돌입…"전체주의 막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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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8대 악법 저지' 천막농성 돌입…"전체주의 막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

폴리뉴스 2025-12-10 15:41:33 신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입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사진=폴리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입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사진=폴리뉴스]

국민의힘이 10일 오전 8시부터 국회 본관 정문 앞에서 '8대 악법 저지 릴레이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천막농성을 시작했고, 전국 253개 당협도 각 지역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 중 △내란전담재판부 △법왜곡죄 △대법관 증원 △4심제 도입 △공수처 수사 대상 확대를 '사법 파괴 5대 악법'으로, △정당 현수막 규제 △유튜버 징벌적 손해배상제 △필리버스터 제한을 '국민 입틀막 3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8대 악법'으로 명명했다. 민주당이 법안을 철회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張 "사법부 무너지면 민주주의 무너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사법부가 무너지면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본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사법 파괴 5대 악법은 반드시 막아내야만 하는 악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법부가 파괴되고 민주주의가 무너질 때 마지막 힘은 국민밖에 없고 국민 목소리밖에 없다"며 "그런데 그런 국민 목소리부터 막겠다는 국민 입틀막 3대 악법도 반드시 막아야 하는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8대 악법이 통과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대한민국 전체가 무너질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사법부, 대한민국을 지키는 마지막 힘인 국민, 이 모든 것을 무력화한다고 하는 게 민주당이 추진하는 8대 악법"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107명 의원뿐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이 법을 끝까지 막아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宋 "107명 전원 총력 저지 투쟁"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107명 전원은 오늘부터 8대 악법 총력 저지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송 원내대표는 8대 악법을 사법 파괴 5대 악법과 국민 입틀막 3대 악법으로 구분했다. 사법 파괴 5대 악법은 대법원을 장악하고 재판 독립을 훼손하며 판사를 겁박하는 법안들이고, 국민 입틀막 3대 악법은 현수막 하나 마음대로 걸지 못하게 활동의 자유를 억압하고 유튜버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법안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게 완성되면 전체주의 국가로 나아가는 전체주의 8대 악법"이라며 "우리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8대 악법 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안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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