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운위 '2026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 확정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내년도 공공기관 총인건비가 올해보다 3.5% 오른다. 공무원 보수와 동일한 인상률이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임기근 2차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2026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년(3.0%)보다 0.5%포인트(p) 상향 조정된 인상폭이다.
일반정규직보다 처우가 열악한 저임금 무기계약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총인건비 차등인상률을 0.5%p 확대 적용한다.
이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영평가 혁신가점 우수기관에 0.1∼0.2%p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육아휴직자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자의 대체인력 충원을 위한 업무대행수당(월 20만원 이내)은 총인건비에서 제외된다.
경상경비는 2.0% 내에서 증액편성이 가능해진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발표한 'KTX·SRT 통합' 안건은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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