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미디 TV
14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대식좌의 밥상’ 14회에서는 크리에이터 히밥과 가수 서기가 오산과 성남 일대를 거쳐 춘천식 닭갈비까지 이어지는 ‘네 끼 미식 투어’에 나선다. 31년 전통의 집밥 맛집부터 리뷰 1만 건을 달성한 국밥집, 2대째 이어온 건강 한정식, 춘천식 닭갈비 풀코스까지 ‘포만감 폭발’ 먹방을 예고한다.
첫 코스는 1994년부터 이어진 오산의 집밥 맛집이다. 시그니처 제육 전골과 제육볶음, 달짝지근한 오징어볶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찐 집밥’ 감성을 선사한다. 대학생들의 단골로 알려진 이곳에서 히밥은 “여기 때문에 F 받은 사람도 많을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리뷰 1만 건을 기록한 돼지국밥 명인의 식당이다. 진한 사골 육수의 순대국밥과 감자탕이 추운 날씨에 제격. 히밥이 “오리지널이 최고”라며 기본 맛을 고수하자 서기는 양념장을 더하며 “이 맛 모르면 섭섭하지”라고 답해 두 사람의 케미를 더했다.
세 번째로 찾은 성남의 건강 한정식집은 전·현직 의료진 부부가 2대째 운영하는 곳으로 신선한 식재료 관리가 강점이다. 촉촉한 보쌈, 수제 청국장, 불향 가득한 바싹 불고기에 히밥은 “겨울에 생각나는 한 상”이라며 감탄했다.
마지막 코스는 철판과 숯불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춘천식 닭갈비 전문점. 철판 닭갈비와 네 가지 숯불 닭갈비, 냉 메밀국수, 된장찌개까지 이어지는 구성을 맛본 히밥은 “진정한 춘천식!”이라며 엄지를 세웠고 서기는 “내가 알던 닭갈비랑 완전히 달라”라고 감탄했다. 관광지 인근 위치로 여행객 접근성이 좋은 점도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맛에 반해 포장까지 이어진 ‘폭풍 포장’이 펼쳐진다. 제작진이 “촬영보다 포장 시간이 더 길었다”고 말할 정도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히밥은 “이러다 제작진 지갑 거덜 나는 거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대한민국 곳곳의 ‘진짜 맛집’을 찾아가는 힐링 먹방 프로그램 ‘대식좌의 밥상’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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