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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쿠팡플레이,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UDT)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윤계상과의 호흡을 전했다.
‘UDT’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 진선규는 기술병 출신의 동네 청년회장이자 철물점과 문구점을 운영하는 곽병남 역을 맡았다.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과 위성락으로 역대급 케미를 보여줬던 윤계상과 진선규는 8년 만에 드라마 ‘UDT’로 만났다. 진선규는 윤계상에 대해 “8년 동안 더 깊어진 사이가 됐는데 드라마에서 만나니까 더욱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 모든 배우들의 마음이 다 똑같았다”고 전했다.
그는 8년 전을 떠올리며 “‘범죄도시’ 때는 어디가 정답인지 모르고 그저 연습으로 열심히 했었다. 이번에도 그때랑 똑같이 했다”면서 “캐스팅을 하고 계상이랑 바로 리딩을 시작했다”며 둘만의 연기 공부에 대해 전했다.
진선규는 ‘UDT’에서 새로운 비주얼과 패션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그는 “계상이와 리딩을 하면서 캐릭터가 평범한 느낌보다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포인트를 주는 건 어떨까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계상이가 아이디어를 줬다. 콧수염도 하고, 전형적인 느낌 말고 진짜 멋있게 해보는 거 어떻냐고 했다.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멋스럽고 색달라보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진선규는 “계상이도 나 힘내라고 그러는지 몰라도 (웃음) 생각보다 왜 이렇게 멋있냐고 하더라. 그동안 보여줬던 인물들보다 훨씬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해줬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도 “감독님이 컷을 되게 늦게 하셨다. 저희끼리 ‘감독님이 컷을 안 하면 ’컴백홈‘ 춤을 춰볼까?’ 하면서 들어가기도 했다”며 “저희끼리 재밌게 찍고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진선규는 “세 달 동안 미친듯이 공연을 같이 하다가 마지막 공연날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눈물이 나는, 그 감정을 느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UDT’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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