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55.7%를 기록하며 직전 대비 3.8%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12월 2주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55.7%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12월 1주 조사 때의 59.5%보다 3.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39.9%로 직전대비 부정평가에 비해 3.3%포인트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대부분 연령대에서 직전 조사 대비 하락했으나 50대에서만 유일하게 6%포인트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조사에서는 30대에서 긍정평가가 8.5%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평가가 3.1%포인트 더 높게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9%, 국민의힘이 31.1%을 기록하며 민주당은 전주대비 0.6%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전주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49.4%로 필요하지 않다(39.5%)는 의견보다 9.9%포인트 높게 나타냈다.
3대 특검이 밝히지 못한 사안에 대해 추가 수사를 담당할 '2차 종합특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52.5%, '필요하지 않다' 36.7%였다.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은 48.6%, 반대는 40.9%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필요성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비슷한 응답 양상을 보였다.
이 조사는 언론사 의뢰 없이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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