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10년 숙원 대장홍대선, 15일 첫 삽…2031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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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10년 숙원 대장홍대선, 15일 첫 삽…2031년 개통 목표

모두서치 2025-12-10 14:4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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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 강서구가 숙원 사업이자 서남권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광역철도 사업 '대장홍대선'이 오는 15일 공식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에서 화곡·강서구청 인근·가양을 거쳐 홍대입구까지 총 20㎞를 잇는 광역철도로, 총사업비 2조1000억원이 투입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착공은 10년 넘게 이어져 온 강서구와 서부권 교통 불균형을 해소할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등촌동·화곡동 일대는 그동안 도시철도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 불편이 컸고,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꾸준히 지적돼왔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대장지구~홍대입구 이동시간은 기존 약 50분에서 27분으로 절반 가까이 단축된다. 강서구민 역시 화곡역에서 10여 분 만에 홍대입구까지 이동할 수 있어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또 원종(서해선), 화곡(5호선), 가양(9호선), 홍대입구(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등 4개 주요 노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서남권 전체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교통 소외 지역으로 지목돼 온 부천 고강·원종동, 양천 신월동, 강서 화곡동 역시 철도 접근성 확대에 따라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규 역세권 조성으로 상권 활성화 및 주거 가치 상승, 그리고 마곡지구·김포공항 혁신지구와의 연결 강화로 산업·경제권 확장 효과도 예상된다.

구는 이번 대장홍대선 착공이 또 다른 숙원 사업인 '강북횡단선' 재추진에도 힘을 계획이다. 강북횡단선은 청량리~목동 25.7㎞ 구간을 잇는 노선으로, 강서구에는 등촌역 등 3개 정거장이 생길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대장홍대선 착공은 강서를 서울 서남권을 넘어 수도권 서부의 핵심 교통 허브로 도약시키는 결정적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강북횡단선 등 남은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시·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강서를 서울의 균형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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